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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청년들, 작은 교회 어린이들 위한 여름성경학교 진행

광림교회 청년들, 작은 교회 어린이들 위한 여름성경학교 진행

핵심요약

광림교회, 지난 2008년부터 '국내 교육선교' 진행
연합 여름성경학교 통해 '믿음의 씨앗' 선물
올해 전국 13개 지역, 101개 교회 섬겨
"다음세대 위기 속 농어촌 교회와의 협력 확장"



[앵커]
서울 광림교회 청년들이 전국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들을 찾아가 여름성경학교를 열어주는 '국내 선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추억과 함께 믿음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오요셉 기자입니다.

[기자]
가평중앙감리교회 예배당이 모처럼 아이들의 싱그러운 웃음 소리로 가득합니다.

가평지역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한 데 모여 신나는 율동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손을 모아 기도에 집중합니다.

다양한 게임과 활동을 통해 성경 말씀을 재미있게 배우고, 믿음으로 여리고성을 무너뜨린 성경의 이야기를 재현해보기도 합니다.


광림교회는 지난 2008년부터 '국내 교육선교' 활동을 통해 자체적으로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하기 어려운 작은 교회들을 섬겨오고 있습니다.
 
믿음의 토대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 어린이들이 교회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고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올해는 전국 13개 지역, 101개 교회로 흩어져 1천 여 명의 어린이들을 만납니다.

[김주송 목사 / 광림교회 청년부 담당]
"지역 교회 아이들에게는 1년에 한 번 하나님을 더욱더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고, 저희 청년들이 가서 예수님이 정말 사랑하신다, 살아 계신다는 것을 삶으로 말씀으로 가르쳐서 신앙을 전수하고, 신앙 회복과 교회학교의 도움을 위해서 이 일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여름 휴가도 반납한 채 두 달여 간의 준비를 통해 여름성경학교를 열었습니다.

찬양과 레크레이션, 공과 수업 등 모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지만, 어린 시절 받은 사랑을 돌아보며 기꺼이 교사로 나섰습니다.

[오태성 / 광림교회 청년8교구]
"'최대한 아이들을 사랑해 주고 오자'고 생각을 하고 준비를 했고, 청년들이 고민하고 게임도 한번 만들어보면서 아이들한테 '믿음'의 주제를 잘 설명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김남주 / 광림교회 청년8교구]
"저도 (어린 시절) 선생님들이랑 놀고, 맛있는 거 먹고, 예배 드리고 이렇게 했던 기억들로 인해서 매주 교회에 나가게 됐었던 것 같아요.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아이들한테 선생님들과의 좋은 추억도 쌓고, 교회에서의 행복한 시간이 되어서 앞으로 신앙생활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연합 여름성경학교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만남과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신앙을 단단히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김연아/ 청평교회]
"하나님이랑 맨날 맨날 같이 있고 싶어요."

[함태영/ 청평교회]
"여름성경학교여서 (말씀에) 좀 더 집중이 잘되고 재미있었던 거 같아요."

[문지용 /삼가초등학교]
"저는 (교회에 처음 와봐서) 예수님이나 하나님이 없을 줄 알았는데, 뭔가 점점 믿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만약에 있다면 한 번 만나보고 싶어요. 선생님도 좋고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어서 다시 온다면 오고 싶어요."


지역교회 목회자들은 "인력과 재정 부족으로 교회학교 운영이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청년들의 헌신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남신 목사 / 가평중앙감리교회]
"옛날처럼 여름성경학교를 단독으로 한다는 게 거의 불가능한 상태예요. 교사의 부재라든지 프로그램, 콘텐츠의 부족으로 인해서 여러가지로 힘들어 했었는데요. 이렇게 훈련된, 준비를 잘 마치고 온 교사들이 있기 때문에 (진행할 수 있죠). 더 나아가는 교파적인 면도 초월해서 우리가 함께 여름성경학교라든가 이런 걸 함께 진행해 가야 되지 않을까…"

광림교회는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국내 선교활동을 점차 확장되고 있어 감사하다"며 "지역교회와 다음세대를 섬기는 일에 더움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CBS뉴스 오요셉입니다.

[영상기자 이정우] [영상편집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