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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추석 앞둔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 전주시 교계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추석 앞둔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 전주시 교계

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전주시기독교연합회 주관… 예배 후 남부시장 찾아 상인들 격려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란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란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른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주 지역 교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행보에 나섰다. 사단법인 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 주최로 오늘(1일) 전주 남부시장 일대에서 열린 예배 및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가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전주시기독교연합회와 전통시장활성화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주남문교회에서 시작됐다. 전통시장활성화위원회 김철호 위원장이 사회를 맡은 예배에서 전주시기독교연합회 송시웅 대표회장은 "추석을 맞아 혼탁한 세상 속에서도 기독인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이러한 섬김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남문교회 조영승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역사적 맥락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선교사들이 지역을 위해 헌신하며 근대화에 큰 기여를 했다"며 "오늘의 시간이 그 선한 사역의 연장선으로서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고을사랑나눔연합회 이상규 이사장과 동부새마을금고 배성기 이사장도 행사에 참석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두 기관장은 각각 인사와 축사를 통해 지역 상권 발전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목회자들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목회자들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물품을 구입하고 있다.
예배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지원 활동에 나섰다. '전통시장을 애용합시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어깨띠를 착용한 이들은 남부시장을 직접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