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총이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광주CBS 뉴스화면 캡쳐전남교회총연합회(회장 김준영 목사, 이하 전교총)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행정통합과 관련해 "도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전교총은 지난 12일 무안 대중교회(김준영 목사)에서 임원 및 전남 22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회장단 회의를 갖고, 지역 3,800여 교회를 대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채택했다.
이날 발표는 증경회장 김주헌 목사(목포북교동교회)의 기도에 이어, 전교총 회장 김준영 목사가 입장문을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전교총은 입장문을 통해 ▲전남 도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제안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후 통합 추진 등을 촉구했다.
김준영 회장은 "행정통합이라는 중대한 사안은 관 주도가 아닌 시·도민의 공감대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교계는 이러한 절차들이 조속하고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 표명은 행정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지역 사회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기독교계가 '절차적 정당성'과 '소통'을 강조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