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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수사 속도…합수본, 신천지 전 간부 소환

신천지 정교유착 의혹 수사 속도…합수본, 신천지 전 간부 소환

청년회장 출신·이만희 전 경호원 소환 계획
불법 정치자금·조직적 당원 가입 의혹 등 수사





[앵커]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번 주 신천지 전직 간부들을 잇따라 소환합니다.

정치권 로비와 신도들의 정당 가입 강제 의혹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입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이단 신천지의 전 지파장 A씨와 강사 B씨 등 전직 간부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오는 20일에는 신천지 청년회장 출신 탈퇴자와 21일에는 이만희 교주의 전 경호원도 소환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가 법무비 후원 등 명목으로 신천지 각 지파로부터 수백억 원대 자금을 걷었단 의혹을 제기해 온 인물들입니다.

고 전 총무는 약 7년간 신천지 2인자로 활동하며, 코로나19 시기 정치권과 법조계 로비를 주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는 정치인 섭외와 대외 협력을 담당하는 외교정책부장 역할을 맡은 인물로 신천지와 정치권 간 정교유착 의혹의 핵심 연결고리로 지목돼 왔습니다.

[녹취] 고동안 / 신천지 전 총무
"그동안 내가 일한 게 총회 총무로만 일한 게 아니잖아. 선생님(이만희) 옆에서 경찰이다 뭐다 섭외하고 판, 검사 그쪽에 로비하고 이랬던 거 몰라?"
신천지 2인자로 정치권 로비를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동안 전 총무.신천지 2인자로 정치권 로비를 수행했던 것으로 알려진 고동안 전 총무.
합수본은 고 전 총무의 횡령 의혹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제공 여부, 조직적인 당원 가입 의혹까지 집중적으로 살필 것으로 보입니다.

탈퇴 간부들의 진술을 토대로 신천지의 정치 개입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