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총회 전도부와 전라노회가 마련한 전도동력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개회예배를 드리고 있다. 한세민 기자한국 교회의 영적 침체를 타개하고 복음의 열정을 회복하기 위한 전도 축제가 광주 경신교회에서 열렸다. 고신총회 전도부(부장 권준오 목사)가 주최하고 전라노회(노회장 김판석 목사)가 주관한 '2026년 1차 고신총회 전도동력세미나'는 지난 28일 목회자 부부와 평신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진행됐다.
경신교회 중직자(위)와 유오디아 찬양대(아래)가 개회예배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경신교회, 예배와 찬양으로 부흥의 마중물 헌신
이번 세미나의 주관 교회인 경신교회(김판석 목사)는 행사의 시작부터 전도 열기를 지피는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개회 예배에서 경신교회 중직자들과 유오디아 찬양대는 풍성한 특송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열었으며, 예배의 영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회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김판석 목사(경신교회)가 '불가능한 전도는 없습니다'(골4:3)란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 설교자로 나선 전라노회장 김판석 목사는 골로새서 4장 3절을 본문으로 '불가능한 전도는 없습니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전하며, 복음 전파가 상황의 문제가 아닌 '하나님의 명령'임을 분명히 했다. 김 목사는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어명"이라며, "환경에 매몰되지 않고 복음을 선포할 때 성령께서 역사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진 목사(침산동부교회)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주님과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영혼 구원은 교회의 최우선 순위"… 이호진·권준오 목사 강의제1강을 맡은 이호진 목사(침산동부교회)는 전도의 핵심을 '주님의 마음'에서 찾았다. 이 목사는 "전도는 양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잃은 양을 찾는 것"이라며, 한 마리 양을 위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는 '두고의 비밀'처럼 전도를 신앙생활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총회전도부장 권준오 목사(김해동부교회)는 '공든 탑이 무너지랴!'라는 주제로 전도의 원리를 설명했다. 권 목사는 "씨를 뿌리고 가꾸는 농사의 법칙처럼 전도 역시 기도로 준비하고 많이 뿌리는 계획이 필요하다"며, "성육신하신 예수님의 사역을 계승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권면했다.
◆"전문가에게 맡기는 심부름 전도"… 송경호 장로의 실무 노하우마지막 강의는 국내외 5,000여 교회에서 간증해 온 송경호 장로(대전중부교회)가 맡았다. 송 장로는 "내가 직접 다 말하려 하지 말고, 말씀의 전문가인 목사님에게 데려가는 '심부름'만 잘해도 역사가 일어난다"며 평신도 눈높이에 맞춘 실제적인 전도법을 소개했다. 그는 진심 어린 섬김과 끈기 있는 애걸복걸이 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임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증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신총회 전도부장 권준오 목사(김해동부교회)가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전도 야성 회복이 한국 교회 살리는 길"총회전도부장 권준오 목사(김해동부교회)는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영적 야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했다. 권 목사는 "한국 교회에 깔린 패배주의적 인식을 걷어내야 한다"며, "우리가 복음의 씨를 뿌리는 마중물이 될 때 다시 거룩한 부흥의 불길이 일어날 것"이라고 권면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도의 문이 닫혔다"는 패배주의를 걷어내고, 다시 전도의 현장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거룩한 결단의 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