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신일교회에서 열린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위임 감사예배 전경. 최화랑 기자이리신일교회가 세대 교체의 전환점을 맞았다. 지난 25일, 교회는 30여 년간 목회를 이끌어온 김승규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유한수 목사를 제3대 담임목사로 위임하는 감사예배를 거행했다. 이리노회 관계자를 비롯해 교계 인사와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1996년 1월 이리신일교회에 부임한 김승규 목사는 약 30년간 교회를 섬기며 원로목사 추대에 이르렀다. 그는 "40여 년 동안 목회하면서 원로목사까지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밝혔다. 이어 "이리신일교회 3대 담임목사인 유한수 목사님에게 기대가 크다"며 "제가 이루지 못한 꿈을 유한수 목사님을 통해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 목사는 재임 기간 전북신학교 교목실장, 총회재판국원, 전북CBS 익산시운영이사장, 이리노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승규 원로목사와 유한수 담임목사가 위임예배 후 악수하며 축하와 격려를 나누고 있다. 최화랑 기자새롭게 담임목사직을 위임받은 유한수 목사는 "김승규 원로목사님께서 쌓아 올린 기도와 헌신의 토양 위에 제가 서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사님의 영적 권위와 유산을 소중히 이어받아 더욱 든든한 교회를 세워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리신일교회가 모든 것이 회복되고 새롭게 출발하는 희년을 맞았다"며 "노년의 지혜와 젊은 세대의 열정이 성령 안에서 하나 되어 익산을 넘어 열방을 향한 선교의 전초기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예배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유한수 목사는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동 대학원에서 강해설교학 석사 및 설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전에는 땅끝선교교회를 개척해 목회한 바 있다. 이날 예배에는 교단 목회자를 비롯해 익산시기독교연합회, 익산세계성시화운동본부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사와 권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