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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50년 넘어 100년을 향해

백석학원, 50년 넘어 100년을 향해

[앵커]

백석학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을 돌아보고 미래 발걸음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백석학원은 그동안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976년 세 평 남짓한 대한복음신학교에서 시작한 백석학원. 설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를 거느린 대표적인 기독교 학교로 거듭났습니다.

장종현 설립자 / 백석학원 (23년 5월 12일 백석 역사 박물관 개관식)
"아이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백석학원이 설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100년을 향한 미래를 전망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이들은 백석학원은 물론, 기독교 대학의 위기를 진단하고 이를 돌파하기 위한 방안 등을 제시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고신대학교 이정기 총장은 대학의 생존을 우선시하는 상황에서 당장 기독교 학교라는
설립 이념을 드러내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미래를 향해서는 학교의 정체성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정기 총장 / 고신대학교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것이 어찌 보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결국 미래의 100년을 위해서는 기독교 대학이라는 것을 자꾸 말하고…"

또 다른 발제자로 나선 백석대학교 장동민 교수는 백석학원은 지난 50년 동안 기독교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면서도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동민 교수 / 백석대학교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나에게 주어진 학문적인 재능을 가지고 연구를 하고 그것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게 되면 변화되는 세월 속에서도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입학생 등이 감소하면서 학교의 생존을 우선함에 따라 기독교 대학은 물론 대다수 대학이 설립 이념을 실천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백석학원은 기독교 학교라는 정체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비기독교인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에게 거부감 없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백석학원의 캠퍼스 복음화를 위한 노력은 지난해에만 백석대의 경우 2천 4백 여 명의 결신자를 배출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캠퍼스 전도 활동이 비기독교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활동이라면 기독교인에게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바탕으로 한 뜨거운 영성을 배울 수 있도록 합니다. 신대원생들은 물론 백석학원에 속한 교수들은 매해 여름과 겨울에 2주 동안 영성 수련회에 참석합니다.

백석학원 장종현 설립자는 "백석학원의 지난 50년은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라며 "지난 세월 동안 묵묵하게 일해주신 교직원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설립자 / 백석학원
"저는 이 백석학원 50년 정말로 하나님의 역사하시고 인자하시고 자비하신 그 손길이 없다면 오늘 존재가 이렇게 될 수 없어요. 그것은 여러 우리 공동체에 교직원들이 참아주고 기도해주고 밀어주고 그런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백석을 우뚝 세웠다고 봅니다."

백석학원은 앞으로도 기독교 학교의 정체성을 지키며 기독교 인재 양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김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