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크리스천 노컷뉴스

295

기장, 선관위 규탄 성명…신학교 총학들도 한목소리

기장, 선관위 규탄 성명…신학교 총학들도 한목소리

[앵커]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일으킨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장로회는 교단 차원에서 성명을 내고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된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각 교단 신학교 총학생회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지는 등 기독교계에서도 선관위의 개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창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일으킨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부실이 도마에 오른 가운데 한국기독교장로회가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기장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최근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깊은 우려 속에 지켜보고 있다"며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 착오로 치부할 수 없는 중대한 민주주의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기장 총회는 또 젊은 세대들이 이번 사태에 대해 진상규명과 개선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부정선거 음모론으로 번지는 것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장 총회는 "사실과 증거에 기반한 비판과 개선 요구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만,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정치적 선동은 사회적 불신과 분열만을 증폭시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조사를 통하여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명확히하고 그 결과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의 독립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훈삼 총무 /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 전화 CG
"지방선거가 굉장히 중요한 민주주의의 과정인데 이번 선거는 생각할 수도 없는 그런 불상사가 나서 사회가 굉장히 혼란스럽고 또 많은 문제점들을 노출되고 있어요. 선거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를 명명백백히 밝혀내고 또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그런 계기로…."
 
신학대학교 학생들도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총신대와 장신대, 감신대, 서울신대, 한신대, 성공회대 등 10여 곳에 달합니다.
 
장신대 총학생회는 "훼손된 한 표의 가치가 온전히 회복되고 선거의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깨어 있는 모든 주권자들과 함께 끝까지 저항하고 연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공회대 총학생회는 "선관위가 독립이라는 이름 아래 방치돼 온 결과로 빚어진 인재"라며 현행 선거관리 체계의 개혁과 혁신을 요구했습니다.
 
CBS뉴스 최창민입니다.
 
[영상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