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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총동문회,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 성료…"순교 유산 이어갈 것"

고신대 총동문회,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 성료…"순교 유산 이어갈 것"

고신 가족 한자리에서 나라와 교회, 학교, 병원 위해 뜨겁게 기도
최성은 총회장 "광야 통과하는 힘은 기도… 말씀과 기도로 정체성 지켜야"
'진해신학강좌' 등 개교 80주년 기념 다양한 사업 이어갈 예정

고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도회가 열렸다. 고신대 제공고신대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기도회가 열렸다. 고신대 제공고신대학교 총동문회(회장 진상원)가 고신대학교와 고신총회, 학교법인 고려학원, 고신대복음병원, 고려신학대학원을 위한 '고신대학교 개교 80주년 특별기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별기도회는 지난 80년 동안 고신 공동체에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돌아보며 감사하고, 다음 세대를 세우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총동문회와 동문, 교계 지도자, 교직원 및 학생 등 각계각층의 고신 가족들이 대거 참석해 고신의 현재와 미래를 하나님께 올려드렸다.
 
김종은 장로(선임부회장·고신대 사무처장)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고신대학교 연합찬양팀의 찬양, 장상환 장로(장로부총회장)의 기도, 신용희 권사(복음병원 간호과장)의 성경봉독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고신목사합창단이 '평화의 기도'와 '보혈찬송메들리'로 은혜로운 특별찬양을 선사했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최성은 목사(고신총회 총회장)는 '광야에서 길을 내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은 광야에 자기 백성을 버려두지 않으시고 길을 내어 살리시는 분"이라면서 "고신의 지난 80년 역시 세상의 힘으로는 살아남기 어려웠던 광야의 역사였으나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믿음의 길을 걸었던 선배들의 신앙 위에 하나님께서 친히 살리시고 인도하셨다"고 강조했다.
 
또 "광야에서 길을 잃지 않는 비결은 말씀이며 광야를 통과하는 힘은 기도"라면서 "고신대학교와 한국교회가 다시 말씀과 기도로 돌아가 신앙의 정체성을 지켜나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아울러 "80년 전 믿음의 선배들이 눈물로 뿌린 유산은 건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믿음"이라면서 순교 신앙과 개혁주의 신앙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계승하는 공동체가 될 것을 당부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고신 가족들이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고신대 제공기도회에 참석한 고신 가족들이 중보기도를 하고 있다. 고신대 제공이어 2부 기도회는 박용부 목사(거창 마리교회)의 인도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교회와 고신총회가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고 거룩한 부흥을 이룰 수 있도록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했다.
 
분야별 특별기도에는 ▲강광만 목사(신학대학원 총동창회장)가 '한국교회와 고신총회 및 산하기관'을 위해 ▲윤창현 장로(전국장로회연합회장)가 '학교법인 고려학원과 고신대학교'를 위해 단상에 올랐다. 
 
또 ▲박종률 장로(전국남전도회연합회장)는 '신학대학원과 배출된 목회자들'을 위해 ▲임명애 권사(전국여전도회연합회장)는 '복음병원과 의료선교'를 위해 각각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참석자들은 고려학원과 고신대학교가 진리와 경건의 전통을 이어가는 기독교 교육기관으로 굳건히 서기를, 신학대학원 졸업생들이 세계 선교를 섬기는 충성된 사역자가 되기를, 복음병원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의료선교기관으로 귀하게 사용되기를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3부 순서에서는 참석자 소개와 환영인사가 이어졌다. 이정기 고신대학교 총장과 기동연 신학대학원장, 최종순 복음병원장이 강단에 나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이환봉 목사(고신대 총동문회 초대회장)와 변성규 목사(목사동문회장)의 축사와 참석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는 것으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 했다.
 
진상원 고신대 총동문회장은 "고신대학교 개교 80년의 역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수많은 선배, 후원자들의 헌신의 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고신대학교가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정기 총장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함께 기도하고 후원해 주신 교회와 성도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개교 80주년을 맞아 주신 사명을 다시금 새기고 한국교회와 세계를 섬기는 기독교 대학으로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고신대학교는 개교 80주년을 맞아 '은혜의 80년,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치는데 오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제일진해교회에서 고신 신학교육의 태동과 뿌리를 되새기고 고신의 정체성과 한국교회의 미래를 도모하는 '진해신학강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