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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기호 추첨…본격 선거전 돌입

기감,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기호 추첨…본격 선거전 돌입

12개 연회 21명 후보 확정…'클린 서약' 후보자들, 공명선거 다짐
8개 연회 후보자 기호 추첨…단독 입후보 4개 연회는 무투표 당선



기감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에서 서울연회 감독선거 후보로 나선 손철산 목사(왼쪽)와 최우성 목사(오른쪽)가 선관위원장 박장규 목사와 함께 서서 각각 부여 받은 기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원희 기자기감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에서 서울연회 감독선거 후보로 나선 손철산 목사(왼쪽)와 최우성 목사(오른쪽)가 선관위원장 박장규 목사와 함께 서서 각각 부여 받은 기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원희 기자기감이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 등록과 기호 추첨을 마치고 오는 9월 22일 본투표를 향한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클린 선거'를 다짐하며 두 달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감독, 이하 기감)가 21일 서울 인사동 태화복지재단 그레이트하모니홀에서 '제37회 총회 감독선거 후보자 기호 추첨'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장규 목사, 이하 선관위)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후보 등록을 실시한 가운데, 국내 11개 연회와 미주특별연회 등 총 12개 연회에서 21명이 입후보했다. 선관위는 이후 자격 심의를 거친 뒤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등록자 전원을 후보자로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단독 입후보한 서울남연회 김한권 목사와 중부연회 박동찬 목사, 충북연회 김광일 목사, 그리고 미주특별연회 남강식 목사 등 4개 연회의 후보들은 기감 총회 선거규정에 따라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이어 복수 후보가 등록해 경선이 치러지는 8개 연회의 기호 추첨도 완료됐다. 서울연회는 기호 1번 손철산 목사와 기호 2번 최우성 목사, 경기연회는 기호 1번 부경환 목사와 기호 2번 임일우 목사가 맞붙는다. 중앙연회는 기호 1번 정학진 목사와 기호 2번 장학봉 목사, 동부연회는 기호 1번 손학균 목사와 기호 2번 곽영준 목사로 확정됐다.  남부연회는 기호 1번 전석범 목사와 기호 2번 양진수 목사, 충청연회는 기호 1번 이성수 목사와 기호 2번 정무동 목사, 호남연회는 기호 1번 최호권 목사와 기호 2번 이길수 목사가 경쟁을 펼친다. 이번 선거 유일의 3파전이 치러지는 삼남연회는 1번 이성우 목사, 2번 김복돌 목사, 3번 이원목 목사가 기호를 배정받고 열띤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기호 추첨에 앞서 후보자들은 '클린 서약서'에 서명하며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서약서에는 △공정한 선거 준수 △불법 선거운동 근절 △상대 후보 명예훼손 금지 △정책과 비전 중심의 정정당당한 경쟁 △선거 결과 승복 및 화합 노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장규 선관위원장은 "후보자들은 이미 감리교회를 섬기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소중한 지도자들"이라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당선될 때 진정한 존경과 신뢰를 받고, 감리교회가 미래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현장을 찾아 격려한 김정석 감독회장 역시 "교회를 향한 뜨거운 사랑과 기도로 나선 후보자들의 꿈과 비전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 감리교회가 성숙하게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에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선거가 감리교단의 성숙과 성장의 기회가 되길 소망했다.

한편 기감 제37회 총회 감독선거는 오는 9월 22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후보자들은 이날 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약 두 달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