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들이 학교 기도불씨운동을 다짐하며 기도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학원 복음화와 다음세대의 영적 회복을 위한 '제3회 광주학교기도불씨운동(The Wave Movement)' 연합집회가 지난 5일 광주성지교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광주학교기도불씨운동(담당 안재건 목사)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광주와 전남 지역 약 50여 개 중·고등학교에서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각자의 학교와 교실 현장을 기도로 밝힐 것을 다짐했다.
집회는 오후 부스 체험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으며, 대표적인 찬양 사역팀 '위러브(WELOVE) 유닛'의 인도로 뜨거운 찬양이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찬양에 맞춰 손을 들고 예배하며 학교와 다음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부흥을 구했다.
이어 홍대 뉴송처치 담임 남빈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마태복음 13장 31~32절을 본문으로 '한 알이면 충분합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남 목사는 "하나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거대한 규모나 화려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극히 작은 겨자씨 한 알과 같다"며, "아무리 작아도 그 씨 안에 살아있는 생명이 있다면 땅에 심겼을 때 반드시 싹을 틔우고 거대한 나무로 자라나게 된다"고 강조했다.
뉴송처치 남빈 목사가 '한 알이면 충분합니다'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이어 달콤하지만 번식할 수 없는 '씨 없는 수박'을 비유로 들며 "은혜를 받고 예배를 드리는 데서 그치는 신앙이 아니라, 복음의 생명력을 품고 학교와 일상 현장에 심겨 또 다른 생명을 낳는 제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리는 작고 부족하지만 우리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있다면 학교를 변화시키기에 '한 알'로도 충분하다"며 청소년들에게 학교 복음화의 기도 불씨가 될 것을 강력히 권면했다.
말씀 이후 이어진 기도회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 기도장들과 참석한 모든 중·고등학생들이 무릎을 꿇고 각자의 학교에 기도의 제단을 쌓을 것을 결단하며 뜨겁게 부르짖었다.
광주학교기도불씨운동 담당 안재건 목사는 "다음세대가 점점 교회를 떠나고 학원 복음화율이 떨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학교 현장에 기도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50개 학교 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은 큰 희망"이라며 "이 거룩한 기도의 파도가 광주와 전남을 넘어 전국 학교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