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연구회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캄보디아 선교와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미래목회연구회가 캄보디아 선교와 현지 목회자 양성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연구회는 8일 전주중부교회 카페에서 일일찻집을 열고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와 갈릴리 선상교회를 후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커피와 차를 비롯해 김부각과 멸치, 미역,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했으며, 참석자들은 물품을 구매하며 캄보디아 선교와 현지 교회 사역에 힘을 보탰다.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가 위치한 씨엠립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가 있는 도시로, 세계 각국의 관광객과 사람들이 모이는 국제적인 지역이다. 관광과 국제 교류가 활발하고 K팝과 K드라마, 한국 기업과 의료 등을 통해 한국에 대한 친숙함도 형성돼 있어 선교적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젊은 인구가 많은 캄보디아에서는 다음 세대에 복음을 전하고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는 일이 중요한 선교 과제로 꼽힌다. 씨엠립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교사들은 소속 교단과 파송교회가 서로 다르지만, 현지 사역자와 목회자를 함께 세워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아 2017년부터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 사역을 시작했다.
일일찻집을 찾은 참석자들이 캄보디아 선교 후원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물품을 살펴보고 구매하고 있다. 최화랑 기자 갈릴리 선상교회는 호수 위를 이동하며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베트남전쟁을 피해 캄보디아로 넘어온 베트남 난민들의 후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들 가운데는 난민 지위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국적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이들도 있어 교육과 의료 등 기본적인 사회적 혜택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래목회연구회 회장 홍순식 목사는 "하나님께서 복음의 문을 열어놓으신 캄보디아 땅에 건물이 아닌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을 세우는 일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차 한 잔을 통해 전해지는 작은 사랑과 기도가 상처를 아물게 하고 다음 세대를 일으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이번 일일찻집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을 캄보디아장로교신학교와 갈릴리 선상교회 사역에 사용할 예정이다.
일일찻집을 찾은 참석자들이 차를 나누며 캄보디아 선교와 교회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화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