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장로교회연합회 3.1절 연합성회가 지난 9일 군산다운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 받은 학생들과 연합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군산시장로교회연합회가 지난 9일 제13회 3.1절 연합성회를 개최하며 한국교회의 부흥과 사회적 역할을 재조명했다.
군산다운교회에서 열린 이 성회에는 한신대학교 전 총장인 연규홍 목사가 강사로 나서 설교를 전했다. 연합성회를 준비한 임홍연 군산시장로교회연합회 회장은 "나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번 3.1절 연합예배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반목과 분열의 역사를 극복하고 일치와 화합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서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이어 "군산시장로교회 연합체는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을 세상에 전해야 한다"며, "더 많은 복음사역과 선교사역, 이웃사랑 사역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군산시장로교회연합회 임홍연 회장이 연합성회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설교를 맡은 연규홍 목사는 "3.1운동은 한국교회 성장의 기점이 됐다"며 "당시 기독교가 애국과 해방, 자유와 평화의 종교로 인식되었다"고 말했다. 연 목사는 또한 "새 시대를 꿈꾸는 그 운동을 기억하고 새로운 역사를 위해 하나님이 무엇을 원하시는지 깊이 묵상해 개혁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신대학교 전 총장 연규홍 목사가 설교를 전하고 있다.연합성회 참석자들은 특별기도 시간을 통해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군산시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했으며, 이 자리에서 마련된 장학금은 17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